일본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진료 등 의료서비스의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제 이들 서비스의 이용이 어느 정도인지를 설문조사한 결과가 발표돼 흥미를 끌고 있다.
최근 일본의 조사연구기관 MMD연구소는 인터넷을 이용해 예비조사에서 20세~69세 남녀 6,000명, 본 조사에서는 온라인 진료 이용 경험자 471명을 대상으로 '2023년 의료기관의 디지털화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문항은 <예비조사> 5문제, <본조사> 3문제였다.
조사 내용은 ▲온라인 진료 이용 ▲‘약수첩 어플’ 이용 ▲마이넘버카드(주민등록증과 같은 형태)를 의료보험증 대용으로 이용 ▲진료비 지불 방법 등 4개 항목이다.
<온라인 진료 이용>
인지도 83.1%, 이용경험 8.0%, 이용 이유 대기사간 단축 ‧ 편안시간 진료 ‧ 예약 간편 각 29%
「현재 이용하고 있다」가 4.8%, 「과거에 이용하고 있었다(현재는 이용하고 있지 않다)」가 3.2%로 이용 경험자는 8.0% 였다.
「온라인 진료를 알고 있고, 지금까지 이용한 적은 없지만 이용하고 싶다」가 12.4%, 「온라인 진료를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용한 적이 없고, 이용하고 싶지 않다」가 17.7%. 「이름만 들어봤다」가 45.0%였다. 이를 모두 합치면 온라인 진료 인지도는 83.1%로 나타났다.(2021년(n=8,325)의 조사와 비교하면 이용 경험은 0.2포인트 증가).다음 예비 조사에서 추출한 온라인 진료 이용 경험자 47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료를 이용한 계기를 물었더니(복수 응답 가능),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싶어서」가 29.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편한 시간에 진찰을 받을 수 있어서」가 29.5%, 「예약이 간단해서」가 29.3%로 나타났다(2020년(n=321)의 조사에서는 「감염 예방을 위해서 병원에 가는 것을 삼가고 싶었기 때문」이 38.9%로 최다의 회답이었지만, 이번은 15.5%포인트 감소한 23.4%로 나타났다).
<‘약수첩 어플’ 시용>
인지도 64.6% ‧ 사용 경험 12.8% ‧ 사용하고 싶지 않다 12.4%
‘약수첩 어플’을 「현재 이용하고 있다」가 9.9%, 「과거에 이용하고 있었다(현재는 이용하고 있지 않다)」가 2.9%로 이용 경험은 12.8%이며, 「약수첩 어플을 알고 있고, 지금까지 이용한 적은 없지만 이용하고 싶다」 비율은 9.9%였다.
「약수첩 어플을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용한 적은 없고 이용하고 싶지 않다」가 12.4%, 「이름만 들어봤다」가 29.6%로, 이용 경험을 합친 인지도는 64.6%로 나타났다.
<마이넘버카드 의료보험증으로 이용 가능>
인지도 83.1% ‧ 이용 경험자 20.1% ‧ 이용하고 싶지 않다 37.9%
「현재 보험증으로 이용하고 있다」가 17.1%, 「과거에 보험증으로 이용하고 있었다(현재는 보험증으로 이용하고 있지 않다)」가 2.9%로, 총 20.1%가 「보험증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 「지금까지 이용한 적은 없지만, 이용하고 싶다」가 25.2%, 「보험증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사용한 적은 없고, 사용하고 싶지 않다」가 37.9%로, 앞의 이용 경험자와 합친 인지도는 83.1%로 나타났다(2021년(n=8,368)의 조사와 비교하면 이용 경험은 12.6포인트 증가했다.).
<진료비 지불 방법>
현금지블 82.9% ‧ 신용카드 38.5% ‧ 앞으로 이용 현금 54.7%
「평소 이용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진료비 지불 방법」을 물었더니(복수응답 가능), 「현금」이 82.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신용카드/직불 카드」가 38.5%, 「QR/바코드 결제」가 16.9%였다(2021년(n=8,661) 조사와 비교하면 'QR/바코드 결제'가 7.3포인트 증가).
앞으로 의료기관의 진료비 지불 방법으로 이용하고 싶은 것은(복수응답 가능), 「현금」이 54.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신용카드/직불 카드」가 49.0%, 「QR/바코드 결제」가 32.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