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해외에서 개발되는 신약의 일본 도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일본은 그동안 엄격한 자국 임상시험 요구로 해외에서 개발된 신약의 도입이 한국 등보다 늦어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최근 해외에서 개발 중인 약을 일본에서도 빨리 판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제까지 제약회사에 요구했던 ‘국제적인 임상시험을 하기 전에 일본인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요구’을 원칙적으로 폐지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은 해외에서 개발된 약을 일본에서 제조·판매할 때는 환자에게 투여하여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3단계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후발의약품 업체들이 생산 비용 삭감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일본 케미파는 인건비가 저렴한 베트남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사와이제약(沢井製薬)은 외부에 생산 위탁을 늘린다.현재 일본 정부는 후발의약품의 사용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량 증가 투자를 계속해온 업체에는 감가상각비 증가가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올 4월 약가제도 개혁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어, 생산을 효율화할 계획이다.케미파는 올 가을부터 베트남에 약 40억 엔을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생산을 시작한다. 이는 일본과 비교해 제조비용을 30% 낮출 수
일본 후생성이 9월 15일 발표한 2016년 개산 의료비는 41조 3,000억 엔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감소로 돌아선 것은 진료수가가 대폭 마이너스 개정된 2002년 이래 14년만이다. 약가 인하 등이 이유로 꼽히지만 75세 이상의 고령자의 경우는 의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 가을 본격화되는 2018년 의료비 억제대책을 둘러싼 논의는 약의 ‘비용대비 효과’를 어떻게 가격에 반영할지 등의 대응에 초점을 맞춘다.반면 2015년은 C형간염을 치료하는 고액 약제인 ‘하보니’와 ‘소발디’가 집중적으로 사용된 영향으로 의료비가
아스텔라스제약과 오노약품공업, 쿄와핫코기린, 시세이도 등 일본 국내 제조업체 단체 19개 社가 일반사단법인 ‘일본마이크로바이옴 컨소시엄(JMBC)'을 설립했다.인체의 장이나 피부 등에 존재하는 미생물 집합체인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총)의 연구를 촉진하고 의약품 및 기능성식품, 화장품 창출 산업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은 검체 분석 절차의 표준화와 정상인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을 진행시켜 나간다. 4월 19일 설립된 JMBC는 아스텔라스제약 회장인 다케나카 토오이치 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IMS JAPAN(도쿄도 미나토구, 우가진 후미히코 사장)은 2017년 4~6월기에 일본 내 의료용의약품(전문의약품)시장(약가 베이스)이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한 2조 6,199억 엔이었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항암제 및 C형간염치료약과 같은 대형제품의 감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제품 랭킹으로는 항암제 ‘아바스틴’이 289억 엔을 판매하여 1위. 항궤양제 ‘넥시움’이 2위, 동통치료약 ‘리리카’가 3위를 차지했다. 4위를 차지한 항암제 ‘오프지보’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비 14.7% 감소한 225억 엔. 2017년 2월에
조제약 품목수 총 9352종, 후발약이 50% 초과약효별 조제 회수 중추신경계, 순환기, 소화기관 순도쿄도약제사회는 최근 제4회 지역 의약품 사용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의하면 조제된 의약품은 총 9352개 브랜드이며 6년 간 1815개 브랜드(선발품 207 브랜드, 후발품 1608 브랜드)가 증가해 후발품이 최초로 선발품 조제 브랜드 수를 능가했다. 후발품의 점유율은 약 23%로 늘었다. 또한 1개 처방전의 평균 의약품 종류 수는 3.68로 6년 전 제2회 조사(2006년 10월) 당시의 3.66과 거의 변함없지만
영업이익 54% 감소, 주력 제품 수세에 몰려수익 회복 기폭제 11개 항암제 후보에 기대일본 약업계 톱 메이커인 다케다(武田)약품공업이 수익 악화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13년 3월 결산기 그룹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도 결산 대비 54% 감소한 1225억 엔에 그쳤다. 매출은 3% 증가한 1조552억 엔인데 비해 이익이 늘지 못한 것은 수익 선두주자였던 대형신약이 후발약 추격에 밀렸기 때문이다. 한때 당뇨병치료약 ‘악토스’ 등 4대 브랜드 약에 이끌려 국제적인 고수익 기업이었던 다케다는 과연 또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최고재판소 ‘인터넷 판매 일률적 규제는 위법’ 판결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 기대, 부작용 문제 해결 큰 우려 일본에서 일반약의 인터넷 판매가 전면적으로 허용될 전망이다. 아베 신죠(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지난 6월말 일반용의약품(OTC약)의 인터넷 판매를 ‘전면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의 방침은 의약품 분야에서의 고용증대 및 경제성장 전략을 꾀한다는 취지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이 번 조치는 그동안 성장을 거듭해온 인터넷통신 판매업자들에게는 등 뒤에서 순풍이 불오 주는 격이며, 소비자로서도 판매업자 간의 경쟁 가속화로
이코사펜트산(酸) 에틸(EPA) 주성분 OTC 결정의사회 강력반발 극복, 大正, 日水 양사서 발매다이쇼(大正)제약과 히미츠(日水)제약이 생활습관병의 일반의약품(OTC약)을 발매했다. 의료용의약품(전문의약품)의 성분을 일반의약품으로 전용한 스위치 OTC약이 발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사의 진단에 의거한 처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일본의사회의 반발을 극복하고 양사는 돌파구를 뚫은 셈이다.이번에 생활습관병의 스위치 OTC약이 발매되기까지는 ‘이례적’인 사건이 겹쳤다. 우선 일본의사회가 강경하게 반발했다.의료용의약품의 일반용의약품으로 전
12조3617억엔 규모, 신약은 암 당뇨병약 치열시장조사회사인 야노경제연구소(도쿄)는 2020년 일본 의료용의약품(전문의약품) 생산액이 2013년도 실적에 비해 최대 27% 증가한 12조3617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앞으로도 보험약의 공정가격리스트(약가기준)에 장기 수재된 품목(특허만료약)이 일정한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는 상정 아래 산출됐다.야노경제연구소는 의료제도개혁의 영향도를 고려해 두 가지 패턴을 산출했다. 우선 장기수재품의 약가인하 폭이 완만하며 판매가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삼았다(일본은
신흥국 시장 개척에 고전, 방향 전환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스포츠음료 주력제품 ‘루쿄제이드’와 ‘라이비나’를 매각한다고 밝혔다.사업 성장에 필수적인 신흥국 시장 개척이 어려운 동시에 주력 사업인 의약품과의 매출상승효과도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 매각액은 최대 15억 파운드(약 2조3천억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돼 일본 기업을 포함한 대형 매수 경쟁이 유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앤드류 위티 최고경영자(C대)가 발표한 GSK 2013년 1~3월기 결산 성명에 따르면 ‘잠재성장력이 서방각국 이외의 시장 쪽에 있고 판매망이나 인프라
설비투자 20% 늘려, 고령화로 수요증가 대비 히사미츠(久光)제약은 오는 2014년 3월 설비투자 예산액을 전기 대비 20% 증가한 70억엔으로 책정했다. 주로 이번 기에 발매하는 의료용 테이프(패치: Patch제제)의 생산라인 신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액이 70억엔 수준에 이르는 것은 지난 2009년 2월 이래 5년 만이다. 의료용테이프제는 진통효과 외에도 과활동방광(過活動膀胱) 치료 등 그 용도가 넓고 특히 고령자 인구 증가 때문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히사미츠제약의 나카도미 히로다카 사장은 최근 도쿄도 내에서 개최
여러 부서 혼성 PT로 횡단(橫斷)팀 구성 운영사원 의식조사, 생각하고 행동하는 조직으로 강화다음은 주요 제약회사의 인재 활용 전략에 관해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일본법인의 시가타 유카리 인재본부장(이사)과의 문답 내용이다.Q. GSK는 사원의 활력을 끌어내기 위해 주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활기가 있고 사원이 보람을 느끼는 회사는 성공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2010년도에 지금의 필립 포세 사장이 부임한 뒤 우선 3700명의 사원에게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사원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폭넓게 조사
1000만 명분 투약정보 데이터베이스화의약품의 부작용 발생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이 금년부터 환자정보의 데이터 작업에 착수했다. 의약품의 종류를 불문하고 전국 10개 의료기관에서 1000만 명분의 정보를 수집해 부작용 발생 확률을 산출해 안전 대책에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데이터베이스에는 도쿄대학, 카가와대학, 큐슈대학 등이 참가해 전자식 진료차트로부터 의약 처방과 환자의 증상, 검사 결과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다.주무부처는 의사와 약사들로 구성된 검토회에서 정보관리방법 등을 협의하고 하반기에는 이미 시스템
수입 제제보다 비싼 일본 제제 코스트 억제일본 후생노동성은 알부민 등 혈액제제에 쓰이는 원료 혈장의 표준 가격을 2013년에도 5% 인하했다. 약사식품위생심의회 혈액사업부회의 승인도 얻었다. 수급계획에 의거해 가격을 설정하는 현행 규정에 따라 원료 혈장 가격이 인하된 것은 작년 5% 인하에 이어 2년 연속된 조치이다.2012년도 원료혈장 가격은 응고인자제제용이 지난해 표준가격보다도 360엔 감소한 1L 당 1만 640엔, 기타 분획제제용이 330엔 감소인 9750엔으로 책정됐다.종래 방식의 원가계산 방식에 의거한 가격으로는 응고인자
FDA, 제넨텍의 항체약 BLA 승인FDA는 제넨텍(로슈 그룹)의 신약 카드사일라(Kadcyla, 성분명 adotrastuzumab entansine)의 바이오로직스 신청(BLA)를 승인했다.HER2는 정상적인 세포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며 통상적으로 세포표면에 존재하지만 특정한 유암 등 특수형태의 암세포에서는 HER2의 분량증가를 볼 수 있다. 이 약제의 활성성분인 아도트라투맙 엠탄신은 HER2를 표면으로 삼는 항체와 의약품의 복합체이다.1회용 바이알에 아도 트라스투맙 엠탄신 100mg 또는 160mg을 포함하는 주사약으로 3주(
도코모헬스케어, 체온으로 월경주기 등 제공NTT(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 도코모와 의료기기 메이커 오므론헬스케어는 여성의 기초체온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자의 건강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매일 계측 기록하는 체온을 바탕으로 여성고객의 건강과 신체 컨디션을 판단하고 식사나 복장 착용 문제도 어드바이스 해준다.앞으로 점차 대응하는 건강서비스 수를 늘려서 2015년도에는 100억엔 매출 목표를 겨냥할 방침이다. 이 건강관리 서비스는 ‘카라다노 기모치(몸의 느낌)’이라고 불리며 NTT 도코모와 오므론헬스케어의 공동
의약품 등 수입 통관 절차 전산으로 간소화칸사이공항, 1주일 소요되던 2시간 내 처리일본 칸사이(關西)국제공항에서는 의약품 등의 수입 절차 전자화 실험을 약 100개 회사가 동참한 가운데 실시했다. 종전의 서류 절차로는 약 1주일이 소요됐던 것을 1~2일로 단축하기 때문에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메이커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의 실험 결과는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인허가 제도의 전자신청 시스템화 계획의 준비를 위해서도 요긴하게 활용될 예정이다.칸사이(關西)이노베이션 국제전략 종합특구에서의 규제완화 조치를 본받은 것이며, 이 전자화 실
새로운 치료법 실용화 ‘생활습관병약’ 개발 박차다케다, 에자이, 다이이찌산쿄 종합 건강 개선 일본 제약계의 주요 메이커들이 생활습관병의 새로운 치료법을 실용화하는 신제품을 앞 다투어 출시하기 시작했다. 종전에는 혈압이나 혈당치 등을 내리는 직접적인 방법에 중점을 두었지만 앞으로는 종합적인 건강 개선을 겨냥한다.다케다약품공업과 에자이는 비만 개선 전문의약품을 발매했으며, 다이이찌산쿄는 건강에 유익한 ‘좋은(HDL) 콜레스테롤’을 증진하는 의약품을 개발한다. 기존 약으로는 충분한 치료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체질을 가진 특수 환자의 수요
시장조사업체인 후지케이자이(富士經濟)가 최근 발표한 일반의약품(OTC약)의 일본 시장조사 보고에 따르면 2012년도의 시장규모는 6067억엔으로 전년도 대비 0.8% 감소를 나타낼 전망이다. 경기불황 때문에 저가격대로 꾸며진 프라이비트 브랜드(Private Brand: PB = 自主企劃)상품 쪽으로 수요가 옮겨갔고 건강식품·의약부외품과의 경합 등 때문에 OTC약 시장의 축소추세가 계속된다는 예측이다. 이것은 일반의약품 메이커 각사의 영업실적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일반의약품의 7분야 68품목에 관해서 조사가 이루어졌다. 분류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