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는 새로운 인지증 치료제의 창출을 목표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에자이는 인지증의 원인중 하나로 여겨지는 면역 이상에 의한 신경염증을 억제하는 화합물을 발견해 2020년까지 임상시험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다른 인지증의 원인을 겨냥한 약물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원인에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2019년 봄, 연구기관이 집적하는 시설에 입주하여 가동할 예정이며, 명칭은 G2D2다.

현재 에자이는 매사추세츠주 내에 기존의 연구 시설 ‘앤도버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앤도버 연구소는 G2D2 가동 후 폐쇄하며, 약 70명의 연구원이 G2D2로 이동 이동할 예정이다. 토지와 건물은 매각하며, 이전 시 발생하는 일련의 비용은 밝히지 않았다.

에자이가 G2D2에서 목표로 하는 것은 외부와 널리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추진이다.

캠프리지에는 하버드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등이 있고, 제약회사를 비롯해 민간연구기관도 집중되어 있다. 에자이는 그동안 위치 면에서 외부와의 교류에 문제를 겪은 바 있다. 

한편 에자이는 인지증 영역을 성장 기둥으로 자리매김하는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인지증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Aβ)’의 발생을 억제하는 ‘BACE 억제제’의 ‘엘렌베세스타트’가 제3상 임상시험에 들어가 있으며, 원인후보 중 하나인 단백질 ‘타우’를 겨냥한 약물도 개발한다.

G2D2에서는 Aβ 및 타우와 대등한 주요 질환 원인으로 알려진 신경염증을 초래하는 요인에 주목했다. 향후 유전자 분석기술을 사용하여 요인을 분석하고, 기능을 제어하는 ​​약물의 창출을 목표로 한다.
<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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