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스템개발회사 인디테일(삿포로시)은 가상통화(假想通貨)에 사용되는 블록체인(BC) 기술을 사용해 약국 간 약을 판매하는 실증시험을 연내에 시작한다.

9~10월에 실시한 가상 약국점포에서 판매를 시뮬레이션 한 실증시험으로 매매의 흐름을 추적하고 가상통화의 지불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실제 점포에서 실험하고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인디테일은 약국을 운영하는 사업자로부터 의약품의 재고처리가 경영을 압박한다는 의견이 있어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BC를 사용한 약국 간 의약품을 판매하는 실험에 나섰다. 홋카이도의 여러 점포를 BC로 연결해 의약품이 남는 점포가 의약품이 부족한 점포에 팔거나 가상통화로 지불 하는 구조가 실제로 운용 가능한지 검중하고 있다.

내년 봄에 검증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며, 인디테일에서 의약품을 융통하기 힘든 중소 사업자를 중심으로 실용화할 생각이다.   

인디테일은 홋카이도은행 등과 연계하여 BC를 보급하기 위해 단체를 구성하고 인재 육성에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최근 홋카이도와 삿포로시에서도 협력 자치단체로 참가했다.
<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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