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정보시스템을 다루는 메디컬 프론트(도쿄)는 치바대학교(千葉大學校) 의학부 부속병원이 운영하는 지역의료 연계시스템에 참가한다.

메디컬 프론트의 전자 약수첩 서비스 ‘포켓 파마시’를 활용해 환자의 조제정보를 지역 병원 및 약국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1월부터 운용을 시작해 약물병용 사고 등의 방지에 힘을 싣는다. 

포켓 파마시는 전용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 등으로 조제정보를 관리하는데, 치바병원의 지역의료연계 시스템 ‘SHACHI(샤치)’에 이 앱을 통합한다. 샤치는 병원의 진찰기록, 환자가 스스로 기록하는 혈압과 체중 등을 서버에서 일원적으로 관리한다. 정보의 재이용에 대해 환자가 동의할 경우 가족 및 의사, 약사에게도 정보를 제공한다.

시스템의 운용이 시작되면 의사· 약사는 포켓 파마시의 관리조제정보와 샤치가 기록하고 있는 병원의 검사정보를 비교하여 약의 처방과 조제가 가능하게 된다. 시스템에 가입하는 병원 및 약국은 약물병용 사고 및 중복처방 등을 막을 수 있다.
현재 후생노동성은 고령자가 자신이 정든 지역에서 계속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샤치는 현재 치바현(千葉縣) 내의 병원과 약국 등 약 30개 기관이 참여고 있으며 환자 약 600명의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한편 2012년에 시작된 포켓 파마시는 전국 약국 약 1,000곳, 환자 약 7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처방내용의 기록뿐만 아니라 약국 처방전의 송신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 출처: 닛케이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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